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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썬팅, 농도 정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농도를 정해주는 글은 많지만, 이 차에서 뭐가 오작동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곳은 없습니다. 취급설명서가 경고하는 항목부터 확인하세요.
사진 Damian B Oh · CC BY-SA 4.0
결론부터. 법정선은 앞유리 70%, 운전석·조수석 옆면 40%(유리+필름 합산 투과율)이고 뒷좌석부터는 기준이 없습니다. 그리고 캐스퍼에는 농도보다 먼저 정할 게 있습니다. 금속성(반사) 필름을 쓰지 마세요. 취급설명서가 하이패스, 라디오, 커넥티드 카, 오토라이트, 스마트 키까지 오작동 가능성을 직접 경고합니다. 전방 카메라 앞자리는 비워야 합니다.
법정 기준은 유리 두 곳에만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3호와 시행령 제28조가 정한 가시광선 투과율 기준입니다. 이보다 낮은 차를 운전하면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됩니다.
- 앞면 창유리 70% 이상
- 운전석·조수석 옆면 창유리 40% 이상
- 뒷좌석 옆면·뒷면 창유리는 기준 없음
숫자가 낮을수록 어둡습니다. 예외는 요인 경호용·구급용·장의용 자동차뿐이라 캐스퍼는 전부 해당됩니다. 뒷좌석부터는 법이 관여하지 않으므로 아이 카시트, 짐, 프라이버시 사정에 맞춰 정하시면 됩니다.
필름의 %와 단속 기준의 %는 다른 숫자입니다
시공점에서 말하는 "30%, 15%"는 필름 자체의 투과율입니다. 법이 재는 것은 유리와 필름을 합친 값이고, 유리 자체도 투과율이 100%가 아닙니다. 그래서 필름 수치가 법정 수치와 같아도 합산 값은 그 아래로 내려갑니다.
최종 투과율은 시공 후 측정기로 재야만 알 수 있습니다. 농도를 고를 때 "이 농도로 앞유리 70%, 앞좌석 40%가 지켜지는지"를 시공점에 직접 확인하고, 가능하면 시공 후 측정값을 받아 두세요.
캐스퍼라서 확인해야 하는 것: 금속성 필름
캐스퍼 취급설명서는 선팅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지면을 씁니다. 핵심은 하나로 모입니다. 전파를 막는 필름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유리에 금속성 선팅지를 부착하는 경우 하이패스 시스템의 통신 기능, 라디오 수신 기능,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조등 자동 켜짐 기능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캐스퍼 취급설명서)
설명서가 각 항목에서 따로 경고하는 내용을 모으면 이렇습니다.
- 하이패스: 통신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리모컨 키·스마트 키: 작동 거리가 줄어들고, 금속성 필름이면 더 줄어듭니다
- 라디오: 썬팅된 글라스는 FM 수신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오토라이트: 실내 조도에 영향을 주는 광차단 코팅·필름을 붙이면 일사량 감지 센서가 오작동해 전조등 자동 켜짐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커넥티드 카 서비스: 통신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은 간단합니다. 캐스퍼에는 비금속 계열(카본·세라믹 등) 필름을 고르세요. 반사가 예뻐서 금속성을 고민 중이시라면, 하이패스 차로에서 차단기가 안 열리는 날의 비용까지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
전방 카메라 자리는 비워야 합니다
캐스퍼의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앞유리 위쪽의 전방 카메라가 봅니다. 설명서는 전방 카메라 렌즈 앞유리에 선팅 필름, 스티커, 발수 코팅을 올리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필름이나 이물질이 있으면 인식 성능이 떨어지거나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공점 대부분이 카메라 구역을 잘라내고 시공하지만,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시공 전에 카메라 부위를 비워 달라고 명시적으로 요청하세요. 시공 후에는 경고등이나 보조 기능 이상이 없는지 한 번 확인하고요.
뒷유리에는 열선이 있습니다
뒷유리 서리 제거는 유리에 심어진 열선이 담당합니다. 설명서는 필름을 붙이거나 제거할 때 열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안내합니다. 칼이나 시공 용액에 열선이 손상되면 열선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전기적 충격으로 유리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시공 용액도 변수입니다. 설명서는 선팅 시공 용액이 차량 내부 전자장치에 흘러들면 고장이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도어 스위치와 스피커 주변이 젖은 채로 마감되지 않았는지 시공 직후 확인하세요.
농도는 이렇게 정하세요
- 앞유리와 앞좌석은 법정선 안에서. 합산 투과율 70%·40%가 지켜지는 농도인지 시공점에 확인합니다.
- 야간 운전이 많으면 한 단계 밝게. 설명서도 지나치게 어두운 선팅지를 쓰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밤 골목과 비 오는 날에 후회하는 건 늘 어두운 쪽입니다.
- 금속성 필름은 제외. 열차단 수치가 좋아 보여도 하이패스·스마트 키·오토라이트가 걸립니다.
- 전방 카메라 구역은 비워 달라고 요청. 뒷유리는 열선 주의를 당부합니다.
- 시공 후 바로 점검. 하이패스 통과, 오토라이트 작동, 스마트 키 감지 거리, 뒷유리 열선을 한 번씩 확인합니다.
시공 시기는 인도 직후가 일반적입니다. 농도는 나중에 바꾸려면 제거하고 다시 붙여야 해서 비용이 두 번 듭니다. 출고일이 잡히기 전에 시공점과 농도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출고 전에 정해둘 것들의 전체 순서는 출고 전에 정해둬야 할 것들에, 준비 항목별 정리는 출고 준비 체크리스트에 있습니다. 블랙박스 배선을 같이 맡길 계획이면 상시전원과 보조배터리를 먼저 읽어 보세요.
출처: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3호,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8조, 도로교통법 제160조 제2항(과태료), 캐스퍼 취급설명서의 선팅 관련 안내(금속성 선팅지, 스마트 키, 일사량 감지 센서, 전방 카메라, 뒷유리 열선 항목). 2026년 9월 3일 확인. 유리 자체의 투과율 수치는 공식 문서에 제시되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캐스퍼 썬팅 농도는 몇 %로 해야 하나요?
- 법정 기준은 유리와 필름을 합친 가시광선 투과율로 앞면 창유리 70% 이상, 운전석·조수석 옆면 40% 이상입니다. 뒷좌석 옆면과 뒷유리는 기준이 없습니다. 필름 포장에 적힌 %는 필름 자체의 투과율이라 이 기준과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최종 값은 시공 후 측정기로 재야 알 수 있으니 시공점에 법정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세요.
- 캐스퍼에 반사(금속성) 필름을 써도 되나요?
- 권하지 않습니다. 캐스퍼 취급설명서는 금속성 선팅지를 부착하면 하이패스 통신, 라디오 수신,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조등 자동 켜짐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리모컨 키와 스마트 키의 작동 거리도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비금속 계열 필름을 고르세요.
- 썬팅 농도 기준을 위반하면 처벌이 있나요?
-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3호와 시행령 제28조가 앞면 70%, 운전석 좌우 옆면 40%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고, 이보다 낮은 차를 운전하면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됩니다. 요인 경호용·구급용·장의용 자동차만 예외입니다.
- 캐스퍼 썬팅은 언제 하는 게 좋은가요?
- 인도 직후 바로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중에 농도를 바꾸려면 기존 필름을 제거하고 다시 붙여야 해서 비용이 두 번 듭니다. 출고일이 잡히면 미리 시공점을 정해 예약해 두세요.
- 뒷유리 썬팅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 뒷유리에는 서리 제거용 열선이 들어 있습니다. 취급설명서는 필름을 붙이거나 제거할 때 열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안내합니다. 칼이나 시공 용액에 열선이 손상되면 열선이 작동하지 않거나 유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